버번홀릭 Web2008. 7. 22. 17:02
오늘 오후 주 사용메일인 한메일을 확인하려고 로그인을 한 후

메일 보기를 눌렀는데 '경로가 잘못되었습니다.'라는 안내 페이지가 뜨더군요.

흠? 이상하네?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잘 됬었는데?

그리고 다시 확인해보니 역시 마찬가지 였습니다.

다른 사람의 계정도 마찬가지더군요.

계속해서 '경로가 잘못되었습니다.'라는 안내 페이지만.....


한메일 서비스에 문제가 생겼구나 싶어 다음을 둘러보던 중 이런 기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다음 한메일, 타인 계정 메일 노출 사고'

기사 원문 보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가 한메일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인지한지 5~10분 후의 기사 입니다.

이 기사가 메인 페이지에 떡 하니 떠 있네요.


분명 어처구니 없는 사고이며 있어서는 안되는 사고 입니다.

다른 사람의 메일 내용이 노출된 심각한 개인 정보 유출 사고 이니까요.

그렇지 않아도 민감한 부분인데 계정이 아닌 메일 내용까지.....


그런데 한편으로 다음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사의 사고 기사를 메인에 노출하고 있다는 점에서 말입니다.


자사의 과오를 어떻게든 숨겨보겠다고 구석에 기사를 올리는 조, 중, 동 보다는

그래도 훨씬 낫지 않습니까.

언론 대기업이라는 곳에서도 못하는 일을 다음은 하고 있습니다.


분명 질타를 받아야 마땅한 사고이지만 오히려 칭찬을 해주고 싶네요.

반 조중동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라 더더욱 빛이 날지도 모릅니다.


다음 직원 여러분

지금쯤 한메일 복구로 정신 없으시겠지만

저는 여러분을 응원 합니다.

참으로 멋진 선택이었습니다.

^^

Posted by 버번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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