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을 살면서 두번다시 오지 않을 수도 있는 기회를 단 한마디로 뻥~ 차버렸습니다. ㅡㅜ
호의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고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이런 기회가 다시는 오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1개월넘게 고민하다 차버린 기회였기 때문에 마음은 후련합니다.
지난 주말동안은 TV를 보면서도 고민을 한 것 같습니다. 어찌나 머리가 아프던지...
역시 사람에게는 많은 기회를 주면 안되는 것 같습니다. 기회는 그저 명쾌한 선택이 가능하도록 흑 아니면 백이어야 하는데...
비슷하게 자신에게 온 기회의 수가 많아지면 고민의 양은 기회 수 만큼의 제곱이 되는 것 같습니다.
따져봐야 할 것도 많고, 고민의 시간도 오래걸리고, 머리도 더 많이 빠지고, 술도 더 마시게 되고..ㅎㅎ
기회라는 놈도 참 단순하고 순식간인 것 같습니다. 단 한마디에 날아가버리게 되었으니까요.
다음에 찾아올지도 모르는 기회는 제발 흑 아니면 백이길.....^^;;
이미 지나가버린 기회이기는 하지만 행운의 여신이 근처에 있다면 기회는 또 다시 찾아오겠죠.
그나저나 제가 뻥~ 차버린 기회는 다시 누군가에게 가게될텐데....그래도 후회는 하지 않으렵니다.
뻥~
Good Bye~ Peru & L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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