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남자에게는 이성 문제나 입시 문제나 취업 문제보더 더더욱 예민한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현역이냐? 공익이냐? 면제냐? 바로 병역 문제입니다.
엠씨몽 병역 기피와 공직자의 병역 면제로 또 다시 불거진 병역비리가 뜨거운 감자로 뉴스는 물론 포털 커뮤니티에서도 시끌시끌하네요.
왜 대한민국 남성은 병역 문제에 예민할까요?
국민 4대 의무 중 하나라서?
아니면 북한이 언제 도발할지 모르는 상황에서의 국가 방위 차원?
아니면 '나도 징집당해서 다녀왔으니 너도 다녀와라'라는 보상심리?
밀레니엄과 20세기 마지막 크리스마스를 내무반 침낭 속에서 언제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꿈속에서 보내며 26개월을 견뎌온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국민 4대 의무 중 하나인 납세의 의무를 지키지 않은 사람이 1년에 수만명이라던데, 이 사람들 보다도 더 욕을 먹는 것 같네요.
청와대에 계신 이 모씨도 면제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쩝
물론 스티붕 유와 같이 치사하게 도망간 사람은 지탄을 받아 마땅하겠지만.....
조사 진행 중이고 아무런 결론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당사자는 물론 가족까지 들먹이며 죽이네 살리네 욕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여
보기 좋지않아 개인적인 생각으로 올리는 글이니 오해는 말아주세요~ ^^;;
참고로 저는 X사단 수색대대에서 26개월 근무하고 병장 만기 제대했습니다. ^^;;
이제 민방위네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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