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 펜탁스 연합군의 한방

  지난 15일, 삼성의 DSLR 카메라 신제품인 GX-10의 쇼케이스에는 약 700여명에 달하는 인원이 모여 국산브랜드 이름을 건 준전문가용 DSLR 카메라의 탄생에 비상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CCD 쉬프트 방식 손떨림 보정 시스템, 방진방적 마감처리, 시야율 0.95배 뷰 파인더, 초음파 모터 렌즈 대응 마운트 등 이미 발빠르게 알려진 사양은 역시 기대했던대로 탄탄한 퍼포먼스로 구현됐습니다. 하지만 이날 유저와 업계 관계자들을 흥분시켰던 것은 백만 원대 미만으로 책정된 파격적인 가격이었습니다. 본체가격은 898,000원으로 이미 90만 원대 선까지 넘었으며 18-55mm 번들렌즈 킷 역시 998,000원으로 보급형 DSLR 모델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

  한편, 삼성과 딜을 체결한 펜탁스 역시 GX-1의 쌍둥이 모델인 K10D를 지난 17일 공개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워커힐 호텔에서 파티 컨셉이라는 세련된 형식으로 기획됐지만 유저층의 참석인원과 행사 공간을 적당한 선으로 조율하지 못해 많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였지만 DSLR 시장에 새로운 선전포고를 선언한 K10D의 모습은 사뭇 진지한 분위기를 내뿜고 있었습니다.

DSC_1849_s.jpg

  ▲▼ 이날 전시회에서 실물을 드러낸 K10D는 제품 컨셉이나 조작 레이아웃은 대부분 삼성 GX-10에서 보던대로였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외관에서는 모서리 부분에 곡선이 강조되고 이전 제품들의 버튼 레이아웃을 따른 다소 수수한 디자인이 GX-10과는 약간 다른 뉘앙스를 풍깁니다.

PB140679.jpg
<cf. 삼성케녹스 GX-10>

DSC_1848_s.jpg

   배터리 그립은 본체 하단에 덧붙이는 방식으로, 따로 배터리 슬롯 커버를 분리할 필요가 없어 탈착이 편리합니다. 배터리 그립 역시 커맨드 다이얼 두 개와 전원버튼, 노출보정, 노출고정, 그린버튼이 배치돼 가로구도와 큰 차이없는 조작 인터페이스를 제공합니다.

DSC_1850_s.jpg

  본체에 배터리가 수납된 채 그대로 배터리 그립을 장착하기 때문인지 배터리 그립에는 배터리를 하나만 넣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위 사진과 같이 정면을 기준으로 배터리 그립 오른쪽의 슬롯을 뽑아 배터리를 장착하는 방식입니다. 캐논이나 니콘의 세로그립 일체형 최상위급 모델에서 볼 수 있는 수납방법으로, 방진방적 설계에 따른 조치로 보입니다.

DSC_1841_s.jpg
<배터리 그립을 장착한 모습>
DSC_1852_s.jpg

 그립부쪽 측면에는 메모리 슬롯이 위치합니다. 사용가능한 저장매체는 SD 메모리입니다. 최근 도입되는 SDHC포맷을 지원해 최대 8GB(작성일 기준 최대용량)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컴팩트 카메라에 이어 DSLR 카메라에까지 얇고 보안성 높은 SD 메모리 카드 사용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양은 아직까지 CF카드 사용이 많은 현 시장상황에 아쉬움을 많이 가져다주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용량과 가격 차이가 빠른속도로 좁혀지고 있어 향후 출시될 보급형 DSLR 기종에서는 SD 메모리 채택 빈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K10D의 메모리 슬롯은 커버를 바로 열 수 없고 뒷면 우측 하단에 있는 해치 오픈 레버를 돌려서 여는 방식입니다. 조그마한 SD 메모리 커버가 해치방식으로 열리는 모습이 앙증맞기까지 하군요.^^ 커버 안쪽에는 방진방적을 위한 실드(shield) 처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DSC_1855_s.jpg

  그립부 반대편에는 외부 연결 단자들이 모여 있습니다. 단자 커버는 플라스틱으로 제작됐으며 역시 안쪽에 고무 실드처리됐습니다. 각 단자는 셔터 릴리즈와 USB, 전원과 연결됩니다.

DSC_1846_s.jpg

  ▲▼ 뒷면 조작부입니다. K10D와 GX-10은 기본적인 레이아웃이 같지만 배열이나 버튼모양, 마감 디자인 등에서 각자 개성을 드러냅니다. 손떨림 보정기능은 외부 스위치로 켜고 끌 수 있으며, *istD에서 볼 수 있었던 세미 다이얼방식 AF모드 전환 인터페이스도 오랜만에 다시 등장했습니다. 조작 메카니즘은 펜탁스의 영향이 확실히 크다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PB140609.jpg
<GX-10의 뒷면 조작부>

DSC_1847_s.jpg

  ▲▼ 상단부는 두 기종 모두 큰 차이없는 모습입니다. 모드 다이얼에 측광모드 레버가 추가됐고, 셔터 버튼 옆에는 그린버튼이 있어 매뉴얼 노출설정 중에도 신속하게 카메라가 제공하는 노출정보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PB140669.jpg
<GX-10의 상단 조작부>

DSC_1853_s.jpg

  핫슈단자는 중앙 범용접점을 기준으로 TTL 연결 접점이 있는 형태입니다.

DSC_1883_s.jpg  DSC_1879_s.jpg

  모드 다이얼에는 기존 보급형 기종에서 채택되던 장면모드 아이콘이 보이지 않아 어느정도 카메라 노출에 대한 지식이 있는 유저들을 감안했음을 짐작케합니다. 각 노출모드 표시는 다이얼에 양각으로 돌출돼 있어 오랫동안 사용해 페인트가 지워진다해도 사용에 무리가 없도록 배려했습니다. 모드 다이얼 아래 배치된 측광모드 레버 역시 신속한 조작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DSC_1858_s.jpg

DSC_1854_s.jpg

  렌즈 마운트의 오른쪽을 살펴보면 RAW 원터치 버튼이 보입니다. DSLR 카메라 장비와 유저들의 촬영기술이 빠른 속도로 고급화되는 추세에 RAW 촬영은 갈수록 사용빈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10D의 원터치 RAW 버튼은 원터치 버튼조작만으로 RAW와 JPG 파일을 오가며 촬영할 수 있어 편리함과 더불어 신속성을 제공합니다. 또한 초보유저들도 후보정을 요구하는 RAW 파일촬영에 큰 거부감없이 다가갈 수 있는 장점입니다.

  전시된 제품들 사이에서 함께 발표됐던 리미티드 70mm F2.4렌즈도 함께 볼 수 있었습니다.

 DSC_1843_s.jpg

   '촬상면과 렌즈의 제2 주점 사이의 거리'라는 초점거리의 이론적인 정의는 차치하더라도, 상식적으로 보아오던 70mm 렌즈의 외관에서 크게 벗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팬케잌 디자인이 매우 신선한 느낌을 줍니다.

DSC_1845_s.jpg

  리미티드 렌즈군의 특징은 금속재질을 사용한 고급스러운 마감과 빈티지한 조작감입니다. 본 렌즈 역시 포커스 링과 외관 재질 모두 금속 재질로 제작돼 야무진 마감처리를 보여주며, 링 조작감 역시 매우 부드럽습니다.

DSC_1842_s.jpg

  후드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후드 역시 금속재질로 제작됐습니다. 장착 방식은 렌즈의 필터 나사산에 돌려서 끼우는 스크류 방식입니다. 렌즈 캡 역시 스트류방식으로 장착하는 금속제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펜탁스 야심작...발표 이후 엄청난 관심을 일으킨 K10d

색감도 독특해서 여자들이 많이 쓰는 브랜드이다.

하지만!! 야간 AF 에서 좌절이라는거~~

그래서 안 끌린다는거~ ㅋㅋ

이번 모델은 좀 좋아졌을라나? 그래도 중급기인데...

야간 AF 정말 좌절 X 1000000

'버번홀릭 Photo > 사진? 카메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빌링햄 306 Presstop 구입기  (0) 2007.01.23
스스로 반성해보자  (0) 2007.01.23
펜탁스의 야심작!! K10D  (0) 2007.01.23
니콘 D40...DSLR을 위장한 똑딱이  (0) 2007.01.23
AF-S DX Zoom-Nikkor 17-55mm F/2.8G IF-ED  (0) 2007.01.23
시그마 SD14  (0) 2007.01.23
Posted by 버번홀릭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