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번홀릭 희로애락2007. 1. 23. 16:09

사용자 삽입 이미지

더 전문적인 블로거가 되기 위해 블로그를 조금 더 전문적인(?) 인터페이스를

보유한 블로그로 옮겨보자!!

라고 생각하며 여기저기 블로그 서비스를 둘러보았다.

블로그인, 테터툴즈, 이글루스 등등


네이버의 블로그 시즌 2가 오픈되었음을 알고도 이전의 단순한 기본 인터페이스만을

생각한채 거들떠 보지도 않고 멀리서 더 좋은 블로그만 찾았으나 아쉽게도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된 티스토리는 비공개 베타서비스라 겉핧기로 구경만하고 오픈할때까지만 기다려

보자고 체념하곤 네이버 소속의 내 블로그로 돌아왔다.


그리고 발견한 (사실은 이전부터 눈에 거슬리긴 했었다.) 리모콘과 언제부턴가

바뀐 '관리' 인터페이스를 하나 둘 눌러보았다...............................오우~ 지쟈스!!


이런걸 이제서야 발견하다니!! 역시 등잔밑이 어두운것인가?

리모콘을 통해 하나,둘씩 바뀌는 블로그 디자인을 보며

'와~!! 이거 재미있는데?'라는 감탄사를 뱉어내기 시작했다.


전체적인 레이아웃서부터 BG, 메뉴 박스의 디자인, 하다못해 카운터 디자인까지

'니네 마음대로 바꿔봐!!'라는 식의 세심한 배려를 통해

딱딱했던 네이버 블로그의 이전 선입견을 확!! 바꿔주었다. 적어도 나에게는...


'네이버 블로그 시즌2'

언제부턴가 웹 얼리아답터들에게 흘러나오면서 심심치않게 사용기가 올라오는 것은 확인했지만

'많이 바뀌기야 했겠어?'라며 사용기를 봤음에도 불구하고 건방진 판단으로 우습게 봤는데

그 점에 대해선 리모콘이라는 재미있는 장난감을 사용하면서 부터 반성하기 시작했다.


장난감. 네이버 블로그 시즌2의 리모콘은 장난감이다.

블로거를 꿈꾸지만 자신의 서버를 만들고 제로보드나 테터툴즈 다루기가 어려웠던 유저들,

소스 뜯어고치고 디자인하기가 귀찮았던 나를 포함한 유저들에겐

블로그 가지고 놀기의 도구가 된 리모콘은 확실한 장난감이었다.


사실 자유롭게 디자인을 바꿀수는 없지만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디자인만으로도

충분히 꾸밀 수있었고 기본 디자인이라고해서 시대에 뒤떨어진 디자인도 아니고

오히려 더 깔끔한 소스들을 제공해준다.


기본 소스들이 맘에 안든다 싶으면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소스를 적용시킬 수있도록 배려심도 넓다.


물론 유료디자인도 있지만 이전 버젼의 아주 기본적인 디자인만 제공한채 유료 컨텐츠로

유도했던 시즌1 보다는 선택의 폭도 넓어졌으며 만족도 또한 좋아지지 않나한다.


그리고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은 블로그 활용 공간이 더욱 넓어졌다는 것이다.

1280*1024의 해상도를 사용하는 나에겐 이전 시즌의 블로그 활용 공간은 시각적으로도 작아보였고

이미지 노출공간도 한정적이라 공간에 대한 불만이 조금은 있었던 터였다.

바뀐 지금도 제한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화면의 2/3을 차지하는 블로그 활용 공간은 충분해 보인다.


어쨌던 이전의 서비스에서 한단계 또는 그 이상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건 적어도

기존 유저에겐 충분한 서비스 사용 동기가 되었으며 이탈 잠재 유저를 붙잡아두는 목적엔

부합했을 것이라 본다.


웹2.0의 리더그룹 중 하나라고 자부하던 네이버로서는

분명 사용자를 위한, 사용자에 의해 생산되는 컨텐츠의 창구 개선은 불가피 했을것이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말처럼

블로그를 창구로 인식하며 끈임없이 한계를 넘어서는 네이버가 그저 부러울 따름이다.

그리고 막노동을 했을것 같은 디자이너들에게도 박수를 보낸다.


물론 테이블 일관이었던 이전의 서비스보다는 CSS를 적용함으로서 한층 더 좋아진

작업 환경이었겠지만 이런 소스 하나하나를 제공하느라 얼마나 많은 막노동을

했을지 눈에 선하다. ㅎㅎ


너무 칭찬 일색이었으니 개인적으로 바라는 점이자 단점을 하나 얘기해본다.

유저 스스로의 컨텐츠 생산환경을 만들어 놨다면 그에따른 보상책도 하나쯤은 만들어놔야

하지 않을까? 라고 꼬집어 보고 싶다.


구글의 에드센스의 적용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등의 방향으로 금전적인 보상책을

열어준다던지,

누가봐도 열정적이고 폭발적인 블로그를 만들어 내는 블로거들에게 블로그 스타를 양성하는

명성의 보상책을 만들어주며

충성도 유저 양산에 조금 더 힘을 써주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러면 서로 상부상조 관계가 형성되지 않을까?

상하관계보다는 수평관계의 끈이 더 탄탄하다는 진리가 있듯이 말이지...훗~!!

Posted by 버번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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