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 인터넷으로 서핑을 하다 멋진 썸네일 이미지를 클릭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페이지가 넘어가는 1초 후 그림인줄 알았던 풍경 사진 한장에
 
넋이나가 한동안 멍하게 뚫어지도록 사진만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 사진에 대한 기억이 잊혀져 갈때쯤 또 다른 사진 한장을 보고는
 
온몸에 소름이 돋을정도의 황홀한 느낌과 함께 넋이 나갔더랬다.
 
 
그 당시 카메라만 있었고 스냅 사진이 유일한 기술이었고, 사진에 대한 지식은 백지상태였던
 
나에겐 그 사진들은 엄청난 감성의 충격이었다.
 
 
누굴까? 어떤 누가 이런 사진을 찍었을까? 과연 어떻게 찍은걸까?
 
사진의 작가로 조그맣게 쓰여있는 아이디 'Kariyas'
 
 
처음엔 그의 시선이 너무나 탐이났고
 
그의 사물을 보는 능력이 부러웠고
 
그의 사진기를 시기했었다.
 
 
그리고는 곧바로 사진에 대한 기초지식을 다듬기 시작했고
 
사진을 찍는 테크닉을 배워갔다.
 
 
한마디로 Kariyas님은 나에게 사진에 눈을 다시 한번 뜨게 해준 사람이며
 
사물에 대한 시선을 바꿔준 사람이다. 한마디로 나에게 사진이라는 취미를 선사해주신

분이라는거다.
 
요즘엔 워낙에 사진을 잘 찍는 사람이 많아 Kariyas라는 이름이 잊혀져가고 있는듯 하지만
 
나로서는 절대 잊을 수 없는 이름이자 어떻게 본다면 정신적인 스승이기도 하다.
 
 
Kariyas는 내가 카메라를 들고 어설프게 찍지도 못하는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자신이 있는 취미가 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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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버번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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