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번홀릭 희로애락2010. 12. 30. 15:11



2009년 12월 1일 1호 개통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휴대폰 시장에 폭풍을 몰고온 아이폰이 어느덧 한국 출시 1년 1개월이 다되어 가네요.
3세대에 이어 올 해 9월 4세대 출시까지 애플이 한국 휴대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점차 높여가며 1년만에 시장의 핵으로 자리잡은 것 같습니다.
요즘 IT에 관심이 많은 20~30대 사이에서 아이폰 얘기가 빠지지 않죠.

2009년 12월 8일 물량이 없다고 했지만 동네에서 손 쉽게 아이폰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개통에 한시간이 걸렸지만...)
아이폰이 손에 들어오기 전까지 윈도우 모바일 기반의 미라지 폰을 쓰던 저에게 아이폰은 눈으로 봐왔던 것보다도 훨씬 충격적일만큼
좋은 장난감이었습니다. 빠른 반응 속도와 화려하지는 않지만 편리한 인터페이스와 엄청나게 많은 어플까지...
일주일동안 2~3번 방전까지 시킬만큼 하루종일 아이폰을 만지면서' 너무 좋다'를 연발하고 있었죠.

그렇게 1년하고도 20일가까이가 지났네요.
보통 휴대폰을 처음 샀을때 2~3일 정도 이것 저것 만져보다 통화와 문자, 알람, 가끔 카메라로만 이용되었지만
아이폰은 1년이 지난 지금도 최고의 장난감이 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아이패드에 자리를 넘겨줬습니다만...)

사용한지 1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최고의 장난감이 되고 있는 이유는 아무래도 한계라고는 없어보이는 어플때문이지 않을까 합니다.
네비게이션 기능부터 웹 서핑, 맛집 찾기, SNS, SNG, 사진 찍기, 도로교통 상황, 영화예매, 은행업무 등 다양한 어플들 덕분에
손에서 떨어질 날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아이폰 이전 생활이 PC, 인터넷으로 이루어졌다면 이후의 생활은 아이폰으로 이루어진다는 말이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아이폰은 필수품 1호가 되어버릴 정도로 생활 깊숙히 들어와 있는 것 같습니다.



자. 그렇다면 아이폰과 다양한 어플을 사용하면서 제가 또는 아이폰 유저가 얻은 것은 무엇일까요?
아이폰을 사용하는 유저의 진정한 컨텍스트는 무엇일까요?
장난감으로서의 아이폰과 어플은 단지 도구일 뿐 입니다. 무엇을 얻기위한 도구였을까요?

제가 1년간 사용하면서 얻은 것은 바로 '시간'입니다.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도구, 시간을 벌어주는 도구, 시간을 유용하게 쓸 수 있게 해준 도구.
아이폰이라는 도구로 바쁘고 꽉 짜여진 생활 패턴에 조금의 시간적인 여유를 얻은 것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물론 아이폰 뿐 아니라 최근 출시된 스마트 폰이 그렇지만 저는 아이폰을 쓰고 있으므로...)

이동 중에 목적지를 찾고, 이동 중에 인터넷으로 확인하고, 이동 중에 은행 업무도 보고 영화도 예약하고,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중간 매개체없이 즉시 보낼 수 있고, 도로 상황을 보며 막히는 길도 피해가고...
위에 나열된 예시같이 말 그대로 스마트 폰의 역할을 하며 삶을 스마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 도구.
이런 이유로 아이폰 사용 1년이 지난 지금 아이폰이 생활 깊숙히 들어와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기능과 편의성으로 무장된 어플이 끊임없이 나오겠죠.
그래서 앞으로도 당분간은 아이폰이 저의 최고의 장난감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단.....울화통 터지는 통화품질과 1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개봉 당시 대비 1/2이 되버린 조루 배터리와 비싼 교체 비용,
점점 느려지는 3G망 덕분에 100점을 주지는 못하겠습니다. 75점 정도? ^^;; 
앞으로 조금 더 개선되리라 믿어봅니다. 남은 1년동안 개선이 안되면.....떠나버리겠어요~^^



@ 저 애플빠는 아니예요 ^^;;




Posted by 버번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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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잘 읽었어요.
    아이폰을 쓰시면서 얻으 신게 시간이라고 하셨는데, 그 시간에 어떤 것을 아셨나요. 저 같은 경우엔 폰에 시간을 들이면 거의 문자밖에 없는 처지라 궁금하네요. (스마트폰을 쓰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2010.12.30 17: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동중이라는 전제 조건이 붙는다면 최소 1초라도 벌 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회사에 들어가서 또는 집에 들어가서
      PC앞에 앉아 할 수 있었던 일을 이동 중에도 해결할 수 있게 되었죠. 메일을 보낸다던지,
      블로그에 글을 올린다던지...^^ 이렇게 여러 방면으로 시간을 벌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물론 이런 점들이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아요. 빨리 빨리에 익숙해져 상대적으로 느림에서 생기는 박탈감이랄까? ㅎㅎㅎ 전부 좋은 건 아니죠.

      2010.12.30 18:18 신고 [ ADDR : EDIT/ DEL ]

버번홀릭 Web2010. 9. 3. 15:33




사진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SLRCLUB에서 스마트폰 전용 웹 사이트를 내놓았습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PC 웹 사이트로 가던 것이 스마트폰 전용 웹으로 리다이렉션되어 http://m.slrclub.com/ 으로 이동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폰에서 찍은 이미지인데 한눈에 봐도 PC용 SLRCLUB의 축소판임을 알 수 있네요.

기본 메뉴로 커뮤니티, 포럼, 갤러리, SLR정보 등 가장 많이 사용되는 서비스를 기본으로 꾸며져있지만
하단의 개인설정에서 자신이 즐겨찾는 메뉴로 기본 메뉴를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PC용 웹만큼의 접근 편의성은 아니더라도 스마트폰에서 PC용 웹을 띄우는 시간보다 짧아지고,
메인 플래시도 없어 휑~한 느낌도 없어졌습니다.

앞으로 스마트폰에서 사진 구경하기가 조금 더 수월해 질 것 같네요.
SLRCLUB도 했는데 레이소다도 좀 어케 안될까요? ^___^






Posted by 버번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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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번홀릭 희로애락2008. 10. 21. 23:37
SAMSUNG Electronics | Anycall SCH-W330 | Aperture priority | Average | 1/125sec | F/2.8 | +0.56 EV | 2008:10:21 23:45:56



얼마전까지 사용하던 휴대폰이 빈번한 미친짓과 탈피를 하는지 껍데기가 다 벗겨져 흉측하게 변해

고심 끝에 미라지폰을 질렀습니다. ^_____^ (자기 최면 중)


LG의 디스코폰과 경쟁 중 실용성의 우수함으로 미라지폰이 제 손으로 들어왔네요.

일단 스마트폰이라 불리울 정도로 많은 기능과 더 많은 확장성으로 실용성에선 따라올 폰이 없겠다 싶어 결정했습니다.

가격도 디스코폰과 비슷하다는 점도 구매 동기가 되었구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Outlook 연동과 일정 관리가 된다는 점이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네요.


휴대폰의 운영체제가 Window Mobile 기반이라 활용도가 타 휴대폰에 비해 무수히 많습니다.

특히 공짜로 많은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나 맘에 드네요. ㅎㅎ

일반 휴대폰만 사용하다가 스마트폰으로 넘어오니 신기하고 재미있는 점들이 너무나 많네요.

아직도 이것저것 설정해보고 바꾸고 설치해가며 놀고 있습니다.


특히 Window Mobile에서 사용되던 모든 프로그램이 호환이 된다는 것이 좋습니다.

100% 호환은 아니지만 해상도 조정만 잘하면 어떤 프로그램이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이것저것 막 깔아보고 있습니다. ㅎㅎ

유저가 많아서 그런지 정리도 잘 되어있고 버그에 대한 대책도 많이 니와있어 손쉽게 튜닝도 가능했습니다.

최근엔 튠만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도 나와 설치만하고 버튼만 누르면 튜닝이 되네요.

그 전엔 레지스트리 에디터로 직접 설정하며 조정했던 것 같습니다.


WiFi와 풀 브라우징 지원으로 도심에서는 무료로 인터넷도 즐길수 있습니다.

아직 ActiveX 지원이 되지않아 100% 활용은 못하지만 급할 때는 좋은 도구가 될 것 같네요.

데이터 요금제도 많이 저렴해져서 AP가 잡히지 않는 곳에서도 적은 비용으로 인터넷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참 만질수록 재미있는 폰이네요.

덕분에 배터리가 하루만에 끝나버리네요. 대기시간이 400시간이라던데 ㅎㅎ


내년에는 아이폰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설이 있기는 하지만 엄청난 가격에 판매될거라고도 하네요.

현재 일본에선 약 8만엔, 미국에선 700달러에 판매되고있고

내년 상반기엔 아이폰 신형이 출시될거라는 '소문'이 돌고 있기도 합니다.

얼마나 뛰어난 기능이 있는지는 몰라도 반가격에 재미있는 기능이 엄청많이 실려있는 미라지폰이 더 좋네요.

ㅎㅎ 아직까지는.....


그나저나 포스팅을 하지 않은지 너무 오래되었나봅니다.

글쓰기 페이지가 바뀌었다는 것을 오늘에서야 알았으니 말이죠.

앞으로 자주 올려야겠습니다. ^^
Posted by 버번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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