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의 장난감's2008. 7. 2. 20:48

모든 오너 드라이버의 로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페라리'라는 존재는 절대적입니다.

흔히 말하는 '명품'이라는 수식어도 부족할 만큼 페라리의 가치는 엄청나죠.


요즘 제가 페라리의 엔진 소리에 푸~욱 빠지게 되었습니다.

얼마전 서초동 법원 근처에서 엄청난 굉음과 함께 나타난 이탈리안 레드의 페라리 F430을 한대 보았죠.

그 때의 그 굉음은 소음이라기보다 아주 잘 만들어진 음악처럼 들리더군요. (미친거죠 ㅎㅎㅎ)


4년전 명동 한 복판에서 앞서가던 페라리 F360의 배기음 덕분에 '페라리가 만들어내는 음악'을

처음 접했고 그 이후로도 페라리 음악은 제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고 있습니다.


'도데체 뭔 소리가 나길래 얘가 이러나??'라고 생각하신다면 아래의 동영상을 한번 봐주세요. ^^



동영상에 나오는 페라리는 F430인것 같습니다.

(한적한 터널에서 약간은 위험해 보이기는 합니다. ^^)

순식간에 RPM이 레드존 근처까지 치면서 내는 엔진 사운드가 터널에서 울리면서 더욱 멋지게 들리네요.

(저 혼자 생각 일 수도 있습니다. 시끄럽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죠...ㅎㅎㅎ)


상용으로 판매되는 모든 페라리의 엔진 사운드는

F-1 경주에 출전하는 머신의 엔진 사운드와  가장 흡사하다고 합니다.

페라리의 영원한 숙적인 람보르기니 또한 엔진 사운드가 예술이지만 페라리의 엔진음에 비해

둔탁하다고 할까요? 깔끔한 고압 배기음 소리는 아직까지 페라리를 따를 자동차가 없다고들 합니다.


오죽하면 배기음은 음악이요, 배기 가스는 향기다 라고 누군가 얘기했겠습니까. ㅎㅎㅎ


'페라리의 존재로 타 브랜드의 슈퍼카들의 성능이 좌지우지된다' 합니다.

엔진 기술의 선두주자 역활을 하며 성능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이죠.


V12 엔진의 시초이며, 리터당 100마력이 넘는 파워와

노면의 상태를 정확히 읽어내는 서스펜션 기술,

잘 달리면 잘 서야 한다는 조건을 만족시키는 브레이크 시스템

레이싱 기술이 접목된 결정체 페라리.

그리고 장인의 손으로 직접 뽑아내는 부품들까지...


페라리로 인해 이탈리아의 명품 자동차가 탄생한 일화는 너무나도 유명하죠.

마세라티와 람보르기니가 그 주인공 입니다.


마세라티와 람보르기니의 탄생 배경을 짧게 풀어 놓자면....


이탈리아 명품 말 Rosso Corsa의 고장인 Modena에서 Enzo Ferrari가 태어났고

아버지로 인해 자동차 경주에 관심을 갖게 되었죠.

(얼마전 일본의 자동차 디자이너가 디자인 한 엔쵸 페라리 [흔히 건담 디자인이라 부르는...]는

페라리의 창시자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자동차 입니다.)

세계 대전으로 아버지와 형을 잃고 테스트 드라이버로 '알파로메오'에 입사한 후

'Scuderia Ferrari'라는 사내 레이싱 팀을 만들며 그랑프리를 휩쓸었으나

알파로메오에서 독립해 페라리(Auto Avio Costruzioni Ferrari)라는 회사를 설립합니다.

그 후 몇번의 시련 끝에 1500cc V12 72마력을 장착한 티포125라는 첫 페라리의 작품이 나오게 됩니다.


이 때 페라리의 첫 작품을 같이 만들던 사람이 '마세라티'로 넘어가 마세라티의 기술력을 업그레이드 시켰죠.

페라리를 잡기 위해서....

그리고 페라리는 유럽에서 개최된 F-1 경기에 참가하게 되고 결국엔 F-1에서 우승을 하게 됩니다.

이 후 여러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페라리는 발전하게 되죠.

양산차를 생산하기 시작한 이 후 '페루치오 람보르기니'라는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람보르기니는 트랙터를 생산 하는 한 회사의 오너였으며  페라리를 몰고 다니는 오너 였습니다.

하지만 페라리의 잔 고장이 심해 수십번 공장을 들락날락하다 참지 못하고

엔쵸 페라리를 찾아가 따졌죠.

"트렉터나 만드는 촌놈이 스포츠카에 대해 뭘 아냐?"라고 면박을 주자

곧 장 '람보르기니 오토모빌'을 세우게 됩니다.

그래서 탄생한 또 하나의 슈퍼카가 람보르기니 입니다.

(내용출처 : DAUM Scuderia Ferrari)


일화는 너무나도 유명하죠. ㅎㅎㅎㅎ

이렇게 페라리는 자동차 역사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렇게 얻은 페라리의 명성이구요.


쓰다보니 길어졌군요.

페라리

단 세글자가 갖는 파워는 엄청납니다.

특히 자동차를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에겐 '드림카의 끝'이 되는 존재이니까요.


오늘 페라리를 또 한번 만나 환상적인 배기음을 듣고 싶네요. ^^

Posted by 버번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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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번홀릭 희로애락2007. 4. 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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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친구녀석이 전화하더니 대뜸

"나 다음주 화요일에 한국 뜬다."

이게 갑자기 뭔 모기 눈알 파먹는 소리인가? 해서 물었다.

"너 무슨 사고치고 도망가냐?"

하지만 곧 바로 들려오는 대답은

"나 10박 11일로 유럽 여행간다."

ㅡ,.ㅡ;;

그렇게도 가고싶고, 매일 동경만 해왔던 프랑스의 낭만과 이탈리아의 소박함에 묻어있는 세련됨.

체코 프라하의 아름다움, 그리고 스칸디나비아반도 3국의 여유로움.....

친구 녀석이 그토록 그리던 유럽을 간다고 염장을 지른거다.

그리고는 친구 녀석이 그랬다.

"너는 못데려가도 니 가방은 유럽 여행 시켜줄테니까 가방 좀 빌려줘"

'이런 ㅅㅂㄹㅁ가...ㅡㅡ+'


사실 요즘 유럽 많이 싸졌다.

직항은 아니더라도 경유 항공 타면 로마나 파리 왕복 항공권이 70~80만원에

유로패스 끊고 민박에서 숙식만 해결한다면 150만원에 실컷 구경은 하고 올 수 있다.

사실 몇 년 전부터 술 값아끼고, 담배 조금 덜 피우고, 주말에 통닭에 맥주 몇 번만 참고

돈 모으고 유럽여행이나 다녀오자 (한 5박 6일? ㅡㅡ;;)....라고는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통닭과 맥주의 오묘한 유혹은 뿌리칠 수 없었으니...젠장 돈이 없어

췟!! 유럽 여행 뭐 별거냐? 작지만 목표를 하나 다시 세웠다.


올해가 가기전 반드시 자금 마련해서 나도 한국을 뜬다고...

짐 같은건 필요없다...빤스, 양말 몇 장과 카메라, 렌즈 뿐

프랑스야, 이탈리아야, 체코야, 노르웨이야, 스위스야 기다려라...나도 곧 밟아주마!!~
Posted by 버번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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