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번홀릭 희로애락2009. 4. 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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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이 박연차 회장에게 돈 받은 사실을 시인하면서 사회적인 파장이 커질만큼 커진 상태입니다.
본인이 직접 "빚을 갚기 위해 돈을 받아 사용했다"라고 했다더군요. 그것도 자신의 홈페이지에.....
그를 신임하던 많은 사람들도 이번일을 계기로 등을 돌린 것 같습니다. 그의 청렴을 믿은 사람이 많았을테니 말이죠.

그런데 정말 웃기는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신임하던 사람들이 등을 돌리면 그들의 배가 현 정부를 향할 것이라는
엄청난 착각을 하는 무리가 있는 것 입니다. 바로 딴나라당이죠.
어제 뉴스 중 딴나라당 대변인이라는 사람이 기자들을 모아놓고 씨부리는 말들이 완전 코미디였습니다.
'반드시 죄를 입증해야 한다.', '죄값을 치뤄야 한다.'
그렇게 말하면 딴나라당의 지지율이 올라가고, 돌아선 사람들이 딴나라당으로 갈 것으로 생각했었나 봅니다.
자기 얼굴에 누워서 침 뱉기인줄은 모르고 말이죠.
사실 딴나라당이 불쌍하기도 합니다. 죄를 떠나서 퇴임한지 1년이 넘은 전 대통령과 참여정부를 아직까지 붙잡고 흠집을 내려고
발버둥치는 모습이 안쓰럽고 한심해보이기도 합니다. 어떻게든 자신들의 과오를 뒤집어 씌우려는 처절한 모습말입니다.

"반드시 죄를 입증해 죄 값을 치뤄야 한다." 네....맞습니다. 맞고요~
노무현 전 대통령이던 권양숙 여사던 죄가 있으면 죄값을 치루면 됩니다.
그가 시인한 그것이 구속의 사유가 될 만큼의 죄인지 아닌지는 조사를 하면 나올 것이고
만약 형벌을 받을 만큼의 죄라고 해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직접 말한것 처럼 달게 받으면 됩니다.

떡찰이 눈에 불을켜고 없는 죄도 있는 것 처럼 떠들어대고, 찌라시 신문들도 신났다고 떠들고 있는데
죄가 없지는 않을 겁니다. 없는 죄도 만들판인데 뭐 하나라도 나오지 않겠습니까.....

흙탕물 언론계에서도 왕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조선일보는 아주 난리도 아니더군요.
관련 기사로 도배를 해놓을 정도니 말이죠. 추측성 기사도 보입니다.
장자연 리스트에 올라온 사주의 죄를 덮으려 안간힘을 쏟는 모습도 뻔~히 보입니다.
워낙에 반 노무현이었던 찌라시라 그런지 물어 뜯는 수준이 장난이 아닙니다. 개보다도 더 잘 물어뜯는군요.
그러고 보니 딴나라당과 찌라시의 특징인 사정없이 물어뜯기가 아주 많이 닮아 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님!!
죄가 있으시다면 꼭 죄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저는 믿습니다. 정말 달콤하게 죄값을 치루실 것이라고.....
꼭 그렇게 해주셨으면 합니다.
죄가 있으면 죄값을 달게 받는다는 선례가 남아야 나중에 쥐새끼도
잡아 넣을 수 있는 구실이 생기지 않겠습니까?
사실 쥐새끼의 죄는 뒤지고 찾아낼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많은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전 국민이 알고 있는 사실이죠.
쥐새끼 뿐만이 아닙니다. 전 재산이 29만원 뿐이라는 문어 대가리 전씨도 남은 죄값을 치루게 할 수 있습니다.

언제나 그러셨던 것 처럼 모범을 보여주세요.
저는 노무현 전 대통령님을 믿습니다. 꼭 쥐새끼를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Posted by 버번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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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솔직히, 받아도 안받았다고 곧죽어도 안받았다고 설레발치다 들켜서 얼굴색 바꾸고 변명 하는것 보다, 이렇게 솔직하게 말하는게 훨씬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죄가 있다면 미래의 대한민국을 위해 죄값을 받아주시길 바랍니다.

    2009.04.09 07: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꼭 모범을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줄줄이 잡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ㅎㅎ
      꼭 그런 살기좋은 나라가 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주시길~

      2009.04.13 18:58 신고 [ ADDR : EDIT/ D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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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월 18일. 언론에서만 접했던 80년 5월 18일 광주에서의 일은 저와는 무관한 일이었습니다.

적어도 지난주 토요일 7월 28일까지는 말이죠.

잊고있었습니다. 아니 그냥 몰랐다고 하는게 더 나은것 같습니다.

당시 제 나이 고작 2살이었으니 모를 수 밖에 없었고, 물어보지도, 관심을 기울이지도 않았습니다.

다시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언젠가 이른 아침에 옛 전남도청 앞을 찾아가본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휴일의 한가로운 아침이었습니다.

출근길 버스가 지나가고, 사람들은 온화한 표정으로 자신의 일터로 데려다 줄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죠. 그게 전부였습니다.

그런 사람들의 모습들에서 평온함을 보고는 당시의 참혹함은 잊어버렸던것 같습니다.

당시의 그 날을 간접적으로나마 보기 위해 갔던곳이었는데 말입니다.

죄송합니다. 숭고한 영혼들이 울고갔던 그 곳에서 아무것도 보지 못한것에 용서를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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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 7월 28일. 영화 '화려한 휴가'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80년 5월 18일 봄날의 광주를 보았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죄를 짓고 있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잊고있었다는 이유로.....

영화를 보고 집에 와서는 80년 5월 18일에 있었던 일들을 찾아보았습니다.

관련 기록을 보니 영화에서 보여준 내용은 아주 조그마한 조각이었더군요.

공식 사망자 2,000명, 부상자 8,000명

하지만 비공식적으로(사실이겠죠) 실종자와 숨겨진 사망자의 수가 몇 만을 넘는다고 합니다.


만삭의 임산부를 대검으로 찌르고, 저수지에서 수영하던 어린 아이들에게 난사를 하고,

60의 노인을 총으로 쏘고, 공중전화에서 전화를 하던 여고생의 몸엔 10여발의 총알이 박히고,

지나가던 시민들도 나라를 지켜야 할 군인들에게 오히려 죽임을 당했다고 합니다.

당시의 참상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정도로 참혹했습니다.

http://www.518.org/main.html?TM18MF=A030103 (80년 5월 18일 상황일지)


그날의 일들을 알면 알아갈수록 더욱 더 죄송스럽지만,

한편으로 다행인건 영화로나마 그날의 일들을 저같은 무지인들에게 알려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더욱 더 많은 분들이 그날의 일들을 기억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절대 잊지 말기를 바랍니다. 우선 저 부터라도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해야 할 일이 하나 생길 것 같습니다.

'화려한 휴가' 영화 티켓 두 장을 구한 후 전두환 집에 보내려고 합니다.

나이도 있으니 골드클래스로 두 장을 구해서 보내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마누라와 함께 꼭 봐주길 바랍니다.


카테고리가 영화 리뷰이긴 하지만 이번 만큼은 영화 리뷰는 하지 않겠습니다.

나름 아쉬운 부분이 있었던 영화였지만, 왠지 이번 영화는 그러고 싶지 않습니다. ^^
Posted by 버번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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