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번홀릭 Web2009. 6. 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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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회사에 UX를 전파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
* 우리 회사에 UX를 정착시키는 방법? / 온라인 토론

얼마전 UXFactory에 올라왔던 사내 UX 전파 및 정착 방법에 대한 글들 입니다. UX의 정확한 개념조차 설명하기도 힘든 상태에서 어떤 방법으로 효율적인 UX 전파와 정착을 시킬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하시는 UX Evangelist를 꿈꾸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좋은 글이니 보지 못하신 분들은 꼭 한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위의 두가지 글과 함께 빈약하지만 제가 몸담고 있는 회사에 UX 중요성 전파 및 정착하기를 시작한 방법을 공유하려 합니다.

회사마다 또는 그룹마다의 상황과 환경이 다를 수도 있지만 시작하는 방법으로는 크게 다를 것 같지 않아 미천한 비법(?)이지만 사내 직원에게 UX의 중요성 전파와 사내 그룹으로 정착하기까지 진행되었던 과정을 순서대로 말씀 드려보겠습니다.

첫번째 '지원군을 모집하자'
혼자 아무리 소리를 질러봐야 되돌아오는 것은 자신의 메아리일 뿐일 때가 많습니다. 간혹 "시끄러워!!", "조용이해"라는 메아리도 돌아올 수 있죠. 하지만 지원군이 있다면 상황은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3의 법칙'을 활용해보세요. 3명 이상이 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면 관심 갖는 사람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UX에 관심이 있거나 공부하고자 하는 지원군을 모아보세요. 많이도 필요 없습니다. 3명 이상이면 됩니다. 세스고딘이 '보라빛 소가 온다'에서 말했죠. '얼리아답터를 공략하라'

두번째 '지원군과 공통의 관심사를 찾자'
지원군을 모집했다면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무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지원군과 같이 UX 기초 다지기부터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공통의 관심사로 확장시켜 나가보세요. 워낙 광범위한 분야라 기초가 튼튼해야 튼튼한 집을 지을 수 있고 공통의 관심사가 많을 수록 파고드는 재미를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관련 세미나, 학회, 관련 블로그의 좋은 내용을 공유하고 함께 이야기 해보세요.

세번째 '적극적으로 사내에 전파하자'
지원군과 생각을 공유하고 공통의 관심사가 많아졌다면 그 생각을 적극적으로 사내 직원들에게 전파하세요. 우선 관심이 있는 사내 직원을 모집해 PT를 하면 3명 중 1명은 관심을 갖기 시작합니다. 저는 얼마전 진행되었던 UX Forum 2009 [게임 서비스의 사용성과 오락성] 세미나에 발표된 자료를 다시 만들어 PT를 진행했습니다. 처음은 소수의 관심 직원을 대상으로 PT를 진행했지만첫 PT 이후 적극적인 홍보로 3개의 개발팀 전원에게 PT를 했습니다. 전문가 분들이 발표한 PT라 그런지 많은 분들이 UX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PT 이후 많은 개발자와 디자이너들이 뜻을 함께하자고 했습니다. 

네번째 '팀이 아니어도 좋다. 그룹을 만들자'
관심을 갖고 뜻을 함께하자고 한 추가 지원군의 수가 스터디를 하기에 적정 인원이 되어 UX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인트라넷에 스터디 그룹의 탄생을 공지했습니다. 팀이 만들어지지 않아도 공식적인 스터디 그룹이 생겼다는 이유로 많은 힘을 얻기 시작했습니다. 아직까지 실체는 없지만 중요성을 사내 전체에 전파하기 시작한 계기가 되었죠. 그렇게 다음 프로젝트 부터는 스터디 그룹과 함께 사용자 경험성 개선이라는 업무가 떨어졌습니다. 그렇게 제가 몸 담고 있는 회사에 UX가 정착되기 시작했고 계속해서 몸집도 불려나가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업무와 관련없는 사람들까지 포함되 보기 좋지 않다.'라고 하는데 UX 개선 업무는 어느 특정 부서 또는 특정 직무에 한정되어있는 일이 아닌 전사 업무라는 시각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작게는 팀내 공통 문서의 효율적인 개선부터 시작해 프로젝트의 핵심적인 경험성 개선까지 UX가 미치지 않는 곳이 없기 때문이죠.

시작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시작하기가 어려워 그렇지 일단 스타트를 끊게되면 빠른 속도로 달려나갈 수 있습니다. UX 전파와 정착에 고민하시는 분들. 고민은 그만하시고 시작해보세요.



Posted by 버번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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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번홀릭 희로애락2008. 12. 1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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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제 블로그를 둘러보던 중 올해 7월달에 작성한 IE 8.0 버젼과 관련된 포스트를 보게 되었습니다.
당시 IE 새 버젼을 관심있게 지켜보던 중 다음 메인에 관련 뉴스가 올라왔고, 뉴스의 일부분을 인용해
포스트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출시될 인터넷 익스플로러 8.0버전에는 액티브X 기능이 빠질 것으로 보여'라는 문구 였습니다.
mbn뉴스에서 작성한 기사였는데 인터넷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저에게 약간의 충격아닌 충격이라
글과 관련된 포스트를 작성했었죠.

그런데 그 포스트에 문제가 생겨버렸습니다.
MS 관계자 분께서 직접 '오보 입니다.'라는 코멘트를 달아주셨고
다른 기사를 보니 '빠진다'가 아니고 '보안 강화'였습니다.

제가 작성한 포스트가 오보의 전달이 된 것입니다. ㅡㅡ
흔히 말하는 허위사실 유포가 되버린 겁니다. ㅎㅎㅎ (씁쓸한 웃음)



위에 일어난 일을 보며 새삼스레 언론의 무서움과 블로그의 상관관계가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허위사실 또는 조작된 기사가 작성되면 전파력이 이전과는 다르게 무섭게 진행될 수 있는 환경.
인터넷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에는 사람과 사람의 전파로 1:1의 전파력을 갖고 있었지만
전 세계가 인터넷으로 이어진 지금은 1:다수의 전파력을 갖고 있습니다.

최초 기사를 100명이 보고 그 중 한명이 기사를 옮겨오게되면 X2가 아닌 X4가되어 전파가 된다고 합니다.
즉 기사 1개에는 100명이 보지만 같은 기사가 2개가 되면 400명이 보게 된다는 것이죠.
언론의 힘이 블로그로 인해 배가된 것입니다. 노력하지 않아도 알아서 퍼져나가게 되니 말입니다.
그것도 이전보다 훨씬 강력한 전파력을 갖고...

그렇게 따지고 보니 '허위 사실로 작성된 뉴스가 많은 사람을 선동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체 판단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선동을 넘어 세뇌까지 당할 수 있다는 무서운 생각도 듭니다.
또 한편으로는 올바른 사고와 정상적인 가치관을 갖고 있는 사람의 의지도
꺽어버릴 수 있을 것이라는 끔찍한 상상도 해봤습니다.
그래서 전 정부에서 조, 중, 동을 배척하려 했었나 봅니다.
하지만 그런 노력에고 불구하고 아직도 조, 중, 동은 선동성 기사를 거침없이 내뱉고
블로그들은 퍼나르고 있다는 게 더 무서운 현실인 것 같습니다.

 


뭐 어찌되었던 제 블로그가 본의 아니게 잘못된 정보를 전파하게되어 피해를 드린것 같아 죄송합니다.
해당 포스트는 늦었지만 정정하도록 하겠습니다. (__)

Posted by 버번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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