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신가요? 앞모습만 보면 오래전 출시된 필름 카메라 같이 보이시나요?
검정색 그립, 알루미늄 바디에 작은 단렌즈 하나. 누가봐도 오래된 클래식 카메라 같이 보지 않을까 싶네요. 
오래된 라이카 M 시리즈 같기도 하네요.

그럼 뒷 모습을 볼까요?




커다란 LCD 창과 각종 버튼들이 달린 뒷 모습은 누가봐도 디지털 카메라 입니다.
앞 모습과 뒷 모습이 잘 매치되지 않는 이 놈의 이름은 '파인픽스 X100'이라고 합니다.
재미있는 녀석이죠? 클래식 카메라 가면을 쓴 디지털 카메라라니...

더욱 재미있는 것은 디지털 카메라임에도 불구하고 23mm 단렌즈만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요즘 나오는 미러리스 카메라같은 렌즈 교환식도 아니라고 하네요.

그동안 단렌즈 컴팩트 카메라라고 해봐야 시그마 DP1, 2와 리코 GRD 밖에 없었는데
후지에서 이 재미있는 녀석을 데리고 단렌즈 컴팩트 카메라 시장에 진출한다고 합니다.

사실 지금까지 확인된 스펙은 별거없지만 외관만으로 클래식 카메라의 외관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희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좀 구미가 당기네요 ^^;;)



렌즈 마운트 부분과 셔터, 셔터속도와 노출 조정 다이얼 등 위에서 봐도 필름 카메라 같습니다.
(기존에 엡손 RD-1이 있었지만 얘는 렌즈 교환식이라..^^) 
자. 그럼 이 녀석의 스펙을 보시죠.



우선 눈에 띄는 부분은 10Cm 접사 부분이군요.
단렌즈 특성 상 피사체와 20Cm이상 떨어져야 포커싱이 되었지만 이 녀석은 10Cm까지 근접 촬영이 가능하네요.
이 녀석에 맞는 접사 필터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있다면 가볍게 들고다니면서 초정밀 접사가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또 눈에 띄는 부분은 렌즈 스펙입니다.
최대 2.0f까지 개방되는 조리개와 ND 필터가 내장되어 있다는 부분이 눈에 띄는군요.
보통 단렌즈는 2.8f까지만 개방되고 이상으로 가게되면 가격이 컴팩트 카메라 가격을 뛰어넘는 점을 생각하면
이 녀석의 렌즈는 정말 좋은 스펙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직 가격이나 실제 모습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참으로 기대되는 녀석인 것 같습니다.
저도 나름 좋다는 DP2를 사용하고 있지만 이 녀석이 DP2를 뛰어 넘지 않을까 싶네요.
(머...디지털 제품은 뒤에 나오는 것이 더 좋다고들 하지만...)

어쨌던 기대되는 녀석입니다.
가격 착하고, 결과물만 좋다면 중박 이상은 하지 않을까요? ^^
(DP2 가격이 100만원 조금 안됬던거 생각하면 이 넘 가격 대충 나오기는 하지만 기대는 좀 해볼랍니다. ^^)





Posted by 버번홀릭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보통 단렌즈는 2.8f까지만 개방되고 이상으로 가게되면 가격이 컴팩트 카메라 가격을 뛰어넘는 점을 생각하면
    이 녀석의 렌즈는 정말 좋은 스펙이 아닐까 싶습니다.

    2011.01.18 17:03 [ ADDR : EDIT/ DEL : REPLY ]
  2. ㅎㅎ

    화질에서는 시그마에 상대가 안되기 땜에 DP시리즈 별로 위기 아닌듯..ㅎ
    DP는 다른 거랑 비교하기가 좀 곤란한 카메라 아닐까요.
    DP에 위기감 줄 수 있는건 DP 자신밖에 없어요.
    디자인 좋은데 화질 별로인건 쉽게 질리지만,
    다지인 후진데 화질 우월한 건 안 질리죠..
    X100은 전자일 것 같습니다.

    2011.03.18 20:38 [ ADDR : EDIT/ DEL : REPLY ]

사용자 삽입 이미지SIGMA | SIGMA DP2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500sec | F/6.3 | 0.00 EV | 24.2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 2009:06:27 22:27:03

사용자 삽입 이미지SIGMA | SIGMA DP2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800sec | F/6.3 | 0.00 EV | 24.2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 2009:06:27 22:28:39

사용자 삽입 이미지SIGMA | SIGMA DP2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160sec | F/8.0 | 0.00 EV | 24.2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 2009:06:27 22:31:51

사용자 삽입 이미지SIGMA | SIGMA DP2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800sec | F/5.6 | -0.30 EV | 24.2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 2009:06:27 22:34:19

사용자 삽입 이미지SIGMA | SIGMA DP2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30sec | F/7.1 | 0.00 EV | 24.2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 2009:06:27 22:41:09

사용자 삽입 이미지SIGMA | SIGMA DP2 | Manual | Pattern | 8sec | F/11.0 | 0.00 EV | 24.2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 2009:06:27 22:45:32


2009년 06월 27일 해 질 무렵 영흥도에서


Posted by 버번홀릭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너무 예뻐요, 해 질 무렵의 사진,
    아주 많이요.

    2009.06.27 23: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
      아직 손에 익지 않아서 그런지 잘 나온 사진이 없는데...ㅎㅎ

      2009.06.30 13:49 신고 [ ADDR : EDIT/ DEL ]

사용자 삽입 이미지SIGMA | SIGMA DP2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50sec | F/6.3 | +0.30 EV | 24.2mm | ISO-50 | Flash did not fire | 2009:06:22 10:53:10


사용자 삽입 이미지SIGMA | SIGMA DP2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60sec | F/3.2 | +0.30 EV | 24.2mm | ISO-50 | Flash did not fire | 2009:06:22 10:56:05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사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은 일요일 오후, 오늘 낙조가 괜찮겠다 싶어 무작정 궁평항으로 달려갔습니다.
도착 10분 후 북쪽에서 안개가 몰려오더니 온통 뒤덮어 버렸네요. 낙조는 커녕 해도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안개가 몰아치는 모습을 봤죠. 10분도 안되서 아래의 사진처럼 변해버렸습니다.
궁평 낙조는 다음 기회에~

어렵게 다시 시작한 사진이라 그런지 사진 찍는 것이 다시 재미있어졌습니다.
지금은 비록 똑딱이지만 DSLR 못지않은 화질로 보답해주는 녀석이라 그런지 사진찍는 맛이 있네요.
1년하고도 3개월만에 찍는 사진입니다. 다시 열심히 찍으러 다녀야겠습니다. ^^

Sigma DP2 
Posted by 버번홀릭

댓글을 달아 주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올림푸스와 파나소닉의 마이크로포서즈 연합으로 탄생한 돌연변이 똑딱이 E-P1의 실제 모델 사진이 어제 공개된 것 같습니다. DSRL급 크기의 이미지 처리 센서와 렌즈 교환식 바디에 먼지털이 기능까지 무장한 놈이라고 하더군요. 이미 오래전부터 소문이 돌고 얼마전 부터는 올림푸스에서 마이크로포서즈 체험 행사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아직 출시는 되지 않았지만 E-P1의 출시일까지 지켜보고 카메라 구입 결정을 하겠다는 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는 것을 보면 E-P1의 기대가 엄청난 것으로 보입니다.

'E-P1' 다른 사진 보기 >>

마이크로포서즈 연합에서 탄생한 바디가 올림푸스가 처음은 아닙니다. 작년 하반기에 파나소닉에서 마이크로포서즈 개념을 탑재한 바디가 출시되었지만 바디의 크기가 기존 DSLR과 크게 다르지 않아 국내에선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죠. 파나소닉 루믹스 DMC G1이라는 모델입니다. 니콘의 D5000, 캐논의 1000D의 바디 사이즈와 크게 다르지 않죠. 이때만 해도 똑딱의 개념은 그냥 똑딱이였습니다. 크기도 작고 센서도 작은 컴팩트 카메라였죠. (삼성도 비슷한 개념의 카메라를 출시하겠다고 발표는 했지만 출시될 바디 사진을 보니 파나소닉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07년에 출시된 시그마의 DP1 후속작인 DP2가 출시되고 나서 똑딱이에 대한 편견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DP1만해도 어쩌다 나온 돌연변이라 생각했던 사람들이 DP2의 출시 이후 똑딱이 바디에 DSLR급 크기의 센서, 그것도 포비온 센서를 탑재한 바디에 시그마 단 렌즈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DP1과 DP2의 차이는 크지 않았는데 말이죠. 센서가 TRUE1 엔진이냐 TRUE2 엔진이냐와 렌즈 화각과 밝기 차이, 약간의 인터페이스 변화만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DP1 출시 상황에 비해 DP2의 출시는 품귀현상이라는 기 현상까지 낳게되었습니다. 지금도 DP2는 구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DP2' 리뷰 보기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올림푸스의 E-P1의 출시가 얼마남지 않은 시점에서 앞으로의 똑딱이가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합니다. 풀사이즈 센서를 탑재한 똑딱이가 나올지도,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RF 카메라가 등장할지도 모릅니다. 기술의 발전이 윤택한 취미 생활을 불러올 것은 확실하겠죠.

니콘이나 캐논의 경우 DSLR 시장에서의 선두 주자라 느긋하게 지켜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서로 DSLR 제품은 경쟁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하지만 똑딱이 시장에서 만큼은 후발 메이커에 비해 우월하지는 않아보이기 때문입니다. 부가가치 차원에서도 DSLR 시장이 훨씬 크기때문이라도 DSLR 개발에 초점을 맞췄을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흐름에 맞춰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는 DLSR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뒤지고 있는 메이커나 서드파티 브랜드에서 똑딱이의 진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라이카도 머지않아 D-LUX 사이즈에 큰 센서를 달고 나올지도 모릅니다. 또 모르죠 언젠가는 니콘이나 캐논도 DSLR에 달린 센서를 탑재한 똑딱이가 출시될지도..... 

하지만 사용자의 인식 또한 아직은 DSLR의 성능이나 화질이 우수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DP2나 E-P1의 출시가 시장의 흐름을 크게 바꾸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무게와 장비 가격의 단점을 생각한다면 똑딱이의 지속적인 진화가 시장에 어떤 타격을 줄지는 모르죠. 주위에도 플래그쉽 바디와 렌즈를 모두 정리하고 DP2로 넘어가거나 E-P1으로 넘어가겠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DSLR은 어렵다.' 라는 인식속에서 E-P1 같은 모델의 출시는 사진을 잘 찍고 싶어하거나 예비 카메라 구입자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 또한 앞으로 똑딱이의 진화가 가져올 카메라 시장의 파동이 기다려지네요. 어느새 풀사이즈 똑딱이의 출시를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언젠가는 나오겠죠. 기술의 발전과 사용자 니즈가 있는한.....^^




Posted by 버번홀릭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