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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1.23 빌링햄 306 Presstop 구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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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월 2일 새해부터 질렀다.
 
그렇게 갖고 싶었던 빌링햄 306 프레스탑!!
 
걍 들고 다닐 가방도 필요했고, 기존에 갖고있던 카메라 가방이 너무 크고
 
이런저런 지름의 정당화를 만들어 내며 질렀다. 물론 후회는 하지 않는다.
 
이미 질렀는데 후회하기엔 늦었잖아...ㅠㅜ
 
206이나 225를 생각했으나 사이즈가 작을것 같아
 
뒤도 안보고 걍 306으로 질렀다. 335도 생각했으나 15000원 차이에 압박으로..ㅎㅎ
 
빌링햄을 파는 모든 웹사이트를 뒤지고 뒤져서 가장 자렴한 '필름나라'에서
 
거금 32만냥을 지불하고 조심스레 집으로 모셔(?)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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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박스를 열어보니 고급스런 천케이스가 보이고
 
천 케이스를 열면 가방이 나온다.
 
곧 따끈따끈한 새 가방 냄새와 가죽냄새가 스믈스믈 코를 자극하고
 
가죽 끈에 달려있는 허연 텍이 눈에 띈다.
 
품질보증서 비스므리 한 텍인데 쓸일이 없길 바랄 뿐이다.
 
가방의 외관은 온통 검정색에 검은 가죽, 검은 어깨패드...올 블랙이다.
 
335와는 달리 뒷면에 커버가 있고 커버를 젖히면
 
지퍼가 나온다. 신문이나 두께가 얇은 잡지등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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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앞면의 제1커버를 젖히면 두개의 작은 수납공간이 나오고
 
윗면에 앙증맞은 지퍼가 달린 본 수납공간이 나온다.
 
고급스러운 가죽과 카본화이어가 적용되었다는 지퍼를 열면 여러개의 쿠션패드가 들어있다.
 
밑받침 패드(이거 굉장히 단단하다)와 높이가 다른 2개의 파티션 패드,
 
그리고 용도를 알 수 없는 패드 한개.
 
용도를 알 수 없는 패드는 아직 연구중이다. 어떻게 사용할지를...
 
 
바깥쪽의 검은 캔버스와는 달리 내부 캔버스는 잘 어울리지 않는 녹색의 캔버스이다.
 
검정색과 녹색....무슨 의도인지 모르겠다.
 
영국에선 두 컬러가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붉은색 융재질이었다면 더 촌스러웠을라나? ㅎㅎ
 
그리고 앞면에 달려있는 두개의 작은 수납공간.
 
이곳엔 필터류, 배터리류, 기타 크기가 작은 악세서리등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다.
 
똑딱이 단추가 적용되어 입이 헤~ 벌어지지않도록 배려했다.
 
내구성은 뭐~ 튼튼하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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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수납공간이다.
 
생각보단 수납할 수 있는 양이 적었다. (사실 엄청 넓을 줄 알았다.)
 
사진에는 플랭클린 다이어리, 책 한권, 표준 줌 렌즈, 사원증, 자동차 키, D1x, 지갑이
 
얌전히 자리잡고 있다.
 
책과 다이어리 등 카메라와 상관없는 물건을 제외하고 카메라 장비를
 
수납한다면 바디하나, 표준 렌즈하나, 스트로보하나, 망원렌즈 하나, 단렌즈 두개 정도
 
들어갈 수 있을정도이다.
 
뭐 이정도면 무난하지 싶다. 더 이상의 장비를 탑재한다면 어깨가 견디지 못할듯 싶다.
 
왜냐면~ 가방 무게만 2kg 가까이 나간다는거~
 
가방에 돌덩이를 집어넣는지 공 가방 무게만도 꾀나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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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링햄 가방에 적용되는 가죽은 모두 소가죽이란다.
 
질기고 오래가고 튼튼하다는 소가죽....배고플땐 끓여서도 먹을 수 있......쿨럭
 
여튼 고급스런 가죽 손잡이 외에 가방 끝 라인의 마무리, 밑받침 일 부분, 스트랩 일부분 등에
 
엄청 질겨보이고 튼튼해 보이는 소가죽이 적용되어있다. 비닐이 아니라는것만으로도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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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언급한 내부 공간이다. 가로 약 35cm 세로 약 10~15cm정도이다.
 
가방의 스펙보다는 약간 작은듯한 느낌이 든다.
 
그래도 왠만한 장비는 수납할 정도의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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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커버를 젖히면 나오는 앞면의 작은 수납공간이다.
 
335는 중간사이즈의 수납공간이 하나 더 있다고 하는데....쩝
 
사실 이 부분에서 335와 306간 갈등을 했다.
 
하지만 물건이 없는 관계와 15000원 차이로 306 윈!!
 
뭐 그거 하나 없다고 수납 공간 차이가..................나잖아!!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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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를 개봉하면 나오는 빌링행 정품이라는 표식의 보증서와 고객 카드이다.
 
제발 사용할 일이 없길 바란다.
 
그래도 저것들이 들어 있으니 있어보이긴 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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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소유하고 있던 쁘레메 카메라 가방이다.
 
이놈도 크기가 크다고 생각했는데 306과 함께 세워놓으니 작아보인다.
 
높이와 가로 길이는 306이 약간씩 더 크다.
 
하지만 세로 길이는 쁘레메가 조금 더 크다는 거~
 
쁘레메 가방에는 바디 2개, 스트로보, 표준 줌 렌즈, 망원렌즈, 단렌즈가 들어가고
 
기타 악세서리 모두가 들어간다.
 
크기는 작지만 수납공간은 쁘레메가 더 넓다는 거~
 
 
실용도 또한 쁘레메가 좋아 보인다.
 
편리하게 열고 닫을 수 있는 덮개와
 
싼 가격 대비 수납 공간, 가벼운 가방 무게 등등등
 
이에 비해 306의 덮개는 모든 빌링햄 사용자들이 개선되길 바라는
 
약간은 복잡한 구조로 이루어진 시스템으로 되어있고,
 
비싼 가격대와 비싼 소모품 가격 (아베아, 어깨패드, 쿠션 패드 등)으로 인해
 
실용성면에선 쁘레메가 월등히 좋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장비 보호, 가방의 내구성이나 방수 기능, 네임밸류 등에선 306이 제값을 하리라 본다.
 
가격값 못하면 바루 퇴출이다. ㅋㅋ
 
 
앞뒤없이 뒤죽박죽 사용기를 적어봤다.
 
빌링햄 306은 사진과 카메라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소유하고 싶으나
 
높은 가격대로 인해 약간은 꺼리는 명품 카메라 가방이다.
 
물론 나 또한 미친척하며 (아니 미쳤었다) 질렀지만 아끼면서 오래오래 사용해야만 하는 가방이다.
 
많은 빌링햄 소유자들이 좋다!! 굿!! 데끼리!! 원더풀을 외치며 사용하는 가방인 만큼
 
고급스러우면서도 내구성이 뛰어난 훌륭한 가방이라고 달랑 2일 사용한 유저로서 감히 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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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링햄 306 프레스탑 총평*
(5개 만점)
 
- 가방 재질 : ★★★★ (가죽 재질은 좋으나 캔버스 재질은 타 브랜드 가방과 차이 없음)
 
- 수납 공간 : ★★★ (가방 크기는 크지만 실제 수납공간은 가방의 크기에 비해 작다.)
 
- 개폐 편의성 : ★★ (사용하다보면 적응되겠지만 타 브랜드에 비해 불편하다.)
 
- 가방 무게 : ★ (무겁다...겁나게 무겁다)
 
- 내구성 : ★★★★ (가죽의 상태로 보아 5년 이상은 갈것 같다. 캔버스의 내구성은 미 확인)
 
- 기능 : ★★★★★ (우선 방수 기능이 가장 맘에 든다. 장비 보호 기능도 기대해 볼만..)
 
- 가격대 : ★ (엄청 비싸다. 실용성에 비해 높은 가격대가 형성되어있다.)
 
- 디자인 : ★★★★★ (사실 이 부분이 구입 동기가 되었다. 가장 가방다운 가방이라는 점이다.
                                카메라 가방은 카메라 가방다워야 한다는 개념을 벗어나 일반 가방과
                                다를게 없다라는 점이 맘에 들었고 걍~ 외출용 가방으로 사용해도
                                무관한 디자인이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걍~ 평범한 캔버스 가방으로 보일정도.)
 
 
* 총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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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버번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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